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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의 노후 준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가기 (IT)

by 에밀리아클락 2022. 9. 21.

나는 대기업 두 군데를 거치고 현재 공공기관에서 IT 및 정보보안 담당자로 종사하고 있다.

그 전에 첫 회사는 대기업 계열사이지만 중소기업이었다.

그 전에는 졸업하자마자 취직이 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었다.

 

친척동생들이나 후배들이 이직 관련 고민상담을 해올 때마다 해주는 말이 있다.

 

5년차 이하라면 중고신입으로 대기업/금융기업 들어가기를 시도해보라는 것이었다.

 

 

요새는 공채로 대기업 입사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여력이 있는 IT 대기업들은 인턴, 신입 또는 3년차 이하를 자주 채용한다.

흔히 네카라쿠배당토로 불리는, 모든 IT인들이 가고 싶은 그 곳들이다.

나만 해도 게임 대기업에 신입으로 취직하였다.

 

쌩 신입은 아니었고, 그 전에 대기업 계열사에서 1년 안되게 쌓은 경력이 있었다.

 

 

일단 4년제 IT 관련 학과를 졸업했으면, 모든 곳에 들이밀어보자.

최소 이름있거나 업계 사람들이 들으면 알만한 중기업 이상으로,

그리고 일단 들어가서 경력을 쌓으면서 틈틈이 대기업 신입 또는 저연차 경력직 자리를 노려서 서류를 넣는 것이다.

 

 

내 주위에 이 방법으로 대기업으로 점프한 사람이 매우 많다.

하지만 지레 포기하고 겁먹은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걱정은, 중소기업에서 어느 정도 쌓은 경력이 신입으로 가면 연봉이나 이런 것들이 안 맞을까 하고 말이다.

 

걱정마시라.

대기업/금융기업 신입 초봉은 당신이 다니는 중소기업 대리 연봉보다도 대부분 높다.

 

그런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경력 쌓아가면서 계속 도전하면 된다.

신입이나 저연차는 경력 분야가 조금 달라도, 회사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규자로서는 매우 훌륭한 셀링포인트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대기업/금융회사 신입으로 계속 도전하라.

 

중소기업에 계속 안주하는 것보다, 대기업으로 점프라도 한 번 해야, 나중에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수 있다.

 

이건 IT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마찬가지이다. 대기업으로 한 번에 입사가 힘들다면, 그 전에 계단을 한 번 밟고 중고신입으로 점프하라.

 

 

 

※네카라쿠배당토 =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민 당근 토스 의 줄임말로 요즘 IT 구직난의 원인에는 이 업체들이 인재들을 다 쓸어가는 것도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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